매장에서 봤을 때 이뻐서 구입했는데,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.
반품하지 않고 사용하지만, 차후 상품 개발을 위해 냉정하게 의견드립니다.
1. 손잡이
손잡이에 손이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.
억지로 넣어 가방을 들면 정말 아픕니다...ㅜㅜ 기내용 캐리어는 손으로 들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하자라고 생각합니다.
기타 브랜드처럼 늘어나는 기능이 있거나 일반적인 손잡이로 만드셔야 합니다.
2. 핸들
확장형 핸들... 알고 샀습니다.
분명 짐을 걸 수 있는 건 매력적이나... 캐리어 핸들에 걸 수 있게 나온 가방이 들어가지 않습니다.
이건 가방의 문제라기 보다 생각하지 못한 제 문제입니다.
4. 히든 포켓
역시 알고 샀습니다. 그런데 쓸모가 없습니다.
"잊기 쉬운 여권이나 티켓을 넣어둘 수 있습니다"라는 홍보문이 있던데, 여권을 넣어본 적 있으신지요? 여권을 빼려면 가방을 거꾸로 들어야 할 겁니다...
게다가 이 히든 포켓 때문에 캐리어 안쪽 중간이 튀어나와 짐 담을 때도 불편합니다. 확장이 안되는 기내용 캐리어에서는 작은 공간도 귀한데... 공간 낭비입니다.
5. 역시 알고 샀지만 측면 손잡이가 없는 건...
기내용이지 않습니까. 언젠가 비행기 짐칸에서 내리다 머리에 떨어질 거 같네요.
6. 바퀴가 매우 부드럽고 소음이 없습니다. 하지만 스토퍼 기능이 없어 기차나 버스에서 꼭 잡고 있어야 합니다.
집에 20년 된 샘소나이트 기내용 캐리어가 있습니다. 낡았지만 로우로우 새 캐리어보다 편합니다. 내구성 테스트만 할게 아니라, 이 캐리어로 실제로 여행을 다녀와야 하지 않을까요?
감사합니다. alpha_review